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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솥에 담아낸 곤드레솥밥이 인기인 한식당입니다.

구절리역의 정선 레일바이크 선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. 곤드레나물이 잘 어우러진 밥에 강장 또는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.

황기백숙, 콧등치기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준비하고 있지요.

● 옥산장 주소, 위치 : 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3길 79 (지번 : 여량면 여량리 149-30)

● 옥산장 전화번호 : 033-562-0739

이미지출처 : http://www.oksanjang.pe.kr/sub_4_1.html

● 신문기사 참고 (출처 : 대전일보)

유홍준의 '나의 문화유산답사기'에 소개돼 유명세를 탄 '옥산장'의 명물은 해발 1000m 넘는 산에서 뜯어 온 나물 반찬들과 '감자붕생이' '곤드레 밥'<사진>이다. 강원도에서 이 음식을 먹지 않았다면 강원도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.

곤드레 나물밥은 곤드레 나물을 잘 씻어 참기름과 소금을 간을 한 후 솥에 쌀을 안치고 그 위에 나물을 올려 밥을 짓는다.

"곤드레 밥맛이 다 거기서 거기자~"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. 전옥매 할머니가 만든 곤드레밥의 특징은 싱싱한 나물향이 밥에 그대로 배어 집 된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입안에 꽃이 피는 느낌이다. 특히 집에서 만든 강 된장에 양념을 곁들인 장 맛이 일품이다.

이름도 생소한 감장붕생이도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. 감자 전분과 감자가 어우러져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.

조리방법도 어렵지 않다. 감자를 갈아 녹말 가루만 남긴 후 뜨거운 물과 소금 설탕을 넣어 익반죽을 한 뒤 수제비처럼 떼어 감자 위에 얹고 솥에서 찌면 된다.

감자가 익으면 잘게 으깨 감자가루 덩어리와 섞어주면 정선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감자붕생이가 완성된다. 달착지근한 맛에 한번 반하고, 목 넘김이 부드러워 두번 반한다.

정갈하게 나오는 10여가지의 반찬도 부족함이 없다. 직접 농사 지은 고사리와 시금치 나물은 간을 최대한 적게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. "서방님이 소금 사러 나갔다가 오지 않아서 반찬이 심심하다"는 말이 나올 정도다. 이렇게 한상 가득 나오는 상이 1만원이다. 기본 10-12가지 반찬이 나오고, 계절에 맞는 나물, 무침 등이 그때그때 추가된다.